보그 (Vogue) 패션지는 1892년 12월 17일에 창간된 미국의 패션 월간지이다. 본래는 사회 주간지였으나 1973년 월간지로 변경하였고, 현재 미국을 비롯한 26개국에서 발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하이패션을 대표하는 잡지이며, 콘데 네스트의 아트 디렉터인 "패션계의 교황" 안나 윈투어(Anna Wintour)가 1988년부터 30년 넘게 보그 USA의 편집장 자리를 지키고있는 보그 미국판,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영국이 가장 영향력이 크며, 4대 패션위크가 열리는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을 기점으로 The Big Four라 일컫는다. 패션계에 전설적인 격인 보그 USA 매거진에 소개된 SABONA를 보그 아카이브에서 확인하고자 합니다.
사보나가 보그 매거진에 최초로 소개된 글은 1969년 09월호 입니다.
당시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 코코 샤넬, 윈저 공작부인 로렌 버콜 과 같은 유럽의 유명 인사들이 하나같이 사보나 구리 팔찌 착용하여 당시 미국인들의 Beauty Gossip의 커다란 가십거리가 되었고,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이후에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 뉴욕에 위치한 유명한 백화점들에 입점 그리고 까르띠에와 협업하여 디자인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어 현재까지도 생산 및 공정의 큰 부분을 SABONA USA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에 다시 한번 사보나가 소개되었습니다.
1969년 보그 11월 호에 테니스 세계대회를 제패한 경력이 있는 잘생기고, 강력한 플레이를 하는 각각 네 명의 아마추어, 프로 테니스 선수들의 각각의 외모,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그들의 피, 땀, 눈물을 소개했습니다.
그중, 로저 페더러의 왼손 스킬을 전수한 스승으로 유명한 1966년 프랑스 오픈 우승자 호주의 토니 로치 선수의 인터뷰에서 사보나 팔찌를 항상 착용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1973년, 1970년 까르띠에 사보나 콜라보 제품이 출시되고 3년 후 다시 한번 보그지에 소개되었습니다.
Patmos, the Greek islands: "Olivier as Peter Pan. Me in my chain, my Cartier Sabona bracelet, and a piece of sari cloth tied over nothing-much less naked for lunch than a bikini."
그리스의 파트모스섬에 관해: "올리비에는 피터팬 같아요. 나는 저는 목걸이, 까르띠에 사보나 팔찌와 사리 옷 만 걸치고 거의 비키니라기 보다 나체인 상태로 점심을 먹어요."
1973년 벨기에인 사교계의 명사인 지넷 카뮈의 보그 인터뷰 내용에서 한 문장입니다. 그리스 파트모스 섬에서 그녀의 그림은 아직도 팔리고 있을 정도로 그녀는 파트모스 섬을 사랑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 아름다운 섬에 갈 때 사보나 까르띠에 팔찌를 착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987년 11월호 입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배우인 조안 줄리엣 벅 (Joan Juliet Buck)의 기사 Objects of Affection에서 파리의 17세기 브리지타 포레 양식의 로맨틱한 아파트와 소품들을 소개하는 내용에서 사보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왼쪽 손목에 있는 팔찌가 사보나 팔찌입니다.
이상으로 보그 아카이브를 통해 찾은 SABONA의 기록입니다.